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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일상 톡톡] 지하철서 담배 피우겠다는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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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29 09:26:13 수정 : 2015-03-30 1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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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 지하철 담배남, 주변 승객 "어쩌라고?"

지하철에서 담배를 핀 남성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시민은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지난 25일 저녁 7시경 베이징 지하철10호선에서 한 남자가 담배를 피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주변의 다른 승객들이 지하철에선 금연이라고 말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담배를 피워댔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 승객이 올린 사진을 보면 담배를 피우는 남성 옆에 앉아 있는 승객들이 담배연기 때문에 코를 막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씨는 "담배를 그대로 뺏어 저 사람 혀로 그 담배 끄고 싶다"며 "더 놀라운 건 이는 중국에선 흔한 일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B씨는 "중국엔 아직도 미개하다 싶을 정도의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실제 여행을 가도 쉽게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니 소수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기를 바라며, 우리나라도 욕 먹을 짓 많이 하니 좀 침착히 내 나라부터 돌아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웨이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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