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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빠른공에 고전하며 4타수 무안타…타율 0.167

입력 : 2015-03-29 09:10:38 수정 : 2015-03-29 0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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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빠른 공에 고전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무사 주자 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오른손 선발 타이슨 로스의 시속 140㎞의 고속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시속 151㎞짜리 직구에 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2·3루 타점 기회에서는 로스의 시속 150㎞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선발 로스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더 빠른 공을 던지는 불펜 투수와 맞서야 했다.

추신수는 8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샌디에이고 오른손 불펜 호세 밸버르드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쳤지만 시속 154㎞짜리 강속구에 눌려 2루 땅볼을 쳤고, 1루 주자만 2루로 보낸 채 자신은 쓸쓸히 더그아웃으로 돌아섰다.

왼팔 삼두근 피로 증세를 겪은 추신수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휴식과 마이너리그 평가전 출전 등으로 복귀를 준비하다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재등장했다.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29일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30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7회초 오른손 불펜 테너 셰퍼스가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안타와 땅볼로 3점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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