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 "월요일 출근길 걱정"

입력 : 2015-03-28 10:51:17 수정 : 2015-03-28 11:24: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처음 개통한 28일은 토요일인데도 다른 노선에 비해 훨씬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혼잡이 더 심할 월요일 출근길을 걱정했다.

이날 오전 염창역에서는 한 출입구당 20여명의 승객들이 줄을 섰다. 급행열차가 도착했지만 사람들이 빼곡한 것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기다렸던 사람들이 탑승하자 열차는 만원이 됐고 손잡이를 못 잡은 승객들은 서로의 몸에 기대 균형을 잡느라 애썼다.

열차가 떠나자마자 승강장엔 또다시 한 출입구당 20여명의 줄이 생겼다. 다른 노선에선 주말에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4.5km)이다.

이 구간을 통해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이면 갈 수 있다. 예전보다 27분이 줄었다.

하지만 현재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육박하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