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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1안타…타율 0.192

입력 : 2015-03-28 15:44:39 수정 : 2015-03-28 1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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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1회에 뜬공을 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오클랜드에 6-7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5일 만에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쳐낸 건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5일, 3경기 만이다.

왼팔 삼두근 피로 증세를 겪은 추신수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휴식과 마이너리그 평가전 출전 등으로 복귀를 준비하다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재등장했다.

추신수는 복귀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8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초 오클랜드 우완 선발 제스 한과 맞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왼손 불펜 에릭 오플래허티와 상대해 2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오클랜드 오른손 불펜 R.J. 알바레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냈다.

상대 우익수 그렉 젠트리가 포구 실책을 범해 1루주자 카를로스 피구에로는 홈에 도달했고, 추신수는 3루까지 내달렸다.

추신수는 기분 좋게 대주자 헤수스 마르티네스에게 3루를 물려주고 벤치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만든 기회를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2루타로 살려 8회초 4-4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타점과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8회에 올린 2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는 9회초 2점을 뽑아 6-4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1사 1·2루에서 필 클레인이 마크 칸하에게 끝내기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해 6-7로 패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2(26타수 5안타)로 조금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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