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20조 넘어도 27일 접수분은 전환해준다

‘안심전환대출’의 연 한도가 꼭지까지 차오르면서 발을 동동 구르던 신청자들이 일단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까지 은행에 내방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한 사람들은 자격이 될 경우 연 한도 20조원 소진과 관계없이 모두 처리해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승인된 ‘안심전환대출’은 총 16조3803억원(15만3551건)에 달했다. 워낙 인기가 뜨겁다 보니 출시 후 불과 나흘만에 한도가 초과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증액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 금융위는 그동안 처리된 안심전환대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한 뒤 앞으로의 처리방향을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안재성 기자 [e-mail]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