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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 돌입

입력 : 2015-03-27 09:37:40 수정 : 2015-03-27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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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 상륙한 해병대원들(자료사진)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27일 연합 해상기동훈련에 돌입했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오는 30일 경북 포항 인근 해상과 독석리 해안 일대에서 ‘결정적 행동’이라 불리는 상륙훈련이 실시된다.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FE)의 일환인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군 4100여명, 해병대 3500여명 등 76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해군의 독도함(1만4500t급), 상륙함(2600t급), 이지스구축함(7600t급), 초계함(1000t급), 잠수함(1200t급)과 미 해군의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함(4만1000t급), 상륙수송함 그린베이함(2만5000t급), 상륙선거함 애쉴랜드함(1만5000t급) 등 함정 30여척이 동원된다.

한미 양국군의 항공기 8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40여대가 참가해 연합 상륙훈련 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한미 해군·해병대의 상호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미 해병대 오스프리(MV-22) 수송기의 독도함 이착륙 훈련도 이루어진다. 한국 해병대 장병들은 오스프리에 탑승해 목표지역에 상륙하는 공중돌격훈련에 참여한다.


상륙훈련중인 해병대 장갑차(자료사진)


해군 관계자는 “상륙군의 장비를 민간 동원선박인 자동차운반선(Car Carry)에 탑재해 이를 해상에서 바지선으로 옮기고, 다시 도하지원선에 탑재해 상륙 해안으로 이송하는 해상환적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실시되는 상륙훈련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에서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 공기부양정에 탑승한 양국 해병대가 해군 함정의 함포 사격과 육·공군, 미군 항공전력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상륙 목표해안 전방과 후방에 동시 상륙한다.

이후 후속상륙, 해상 탐색 및 구조훈련, 상륙군 공중 긴급보급, 긴급환자 및 대량 전·사상자 후송 및 철수 등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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