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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사비, 알 사드로 이적 '이정수와 한솥밥'

입력 : 2015-03-27 15:25:58 수정 : 2015-03-27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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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리그 알 사드로 이적하는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명가'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무려 751경기(정규리그 및 컵대회 포함)를 뛰며 스페인 '티키타카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35)가 카타르리그 알 사드로 이적한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27일(한국시간) "사비가 이번 시즌을 끝내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 사드로 이적한다"며 "사비는 지난해 연말 알 사드를 떠난 라울 곤살레스의 공백을 채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비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22억)에 이른다"며 "알 사드에서 선수로 뛸 뿐만 아니라 유망주 육성 기관인 어스파이어 아카데미의 고문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9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한 사비는 1998년 5월 1부리그에 데뷔한 이후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해왔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에 뛰면서 무려 7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두 차례 코파델레이(국왕컵) 우승을 맛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는 세 차례나 들어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133경기(212골)에 나서 2008년(유로 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2012에서 팀이 우승하는 데 앞장선 사비는 지난해 8월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사비는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지도자 공부를 할 수 있는 알 사드를 선택했다.

특히 알 사드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한 이정수가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AS는 "사비가 카타르에서 활동하는 동안 지도자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공부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어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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