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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이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2015년 팀 볼빅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 대치동 볼빅 본사에서 거행된 발대식에는 2011년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최혜정(31·KLPGA)과 이근호(32·KPGA) 등 기존 선수를 포함해 2015시즌 유러피언여자투어(LET) RACV 레디이스 마스터스 5위에 오른 최은우(20), 장지혜(29·이상 KLPGA투어) 등 9명이 새로 가세했다. 볼빅은 국내 1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15명의 선수와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대의 선수단 규모를 갖췄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수 후원은 필수다. 볼빅은 앞으로도 일부 스타선수에 집중된 후원을 지양하고, 잠재적 능력이 우수한 선수를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KPGA투어 군산CC 오픈 우승자 주흥철은 “올해 새롭게 팀 볼빅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거리와 타구감이 우수한 볼빅 화이트칼라 골프공을 사용하는 만큼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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