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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몸도 이젠 활짝… 스트레칭부터 가볍게∼

입력 : 2015-03-26 19:56:22 수정 : 2015-03-26 1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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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면서 잘 펴지지도 않고 통증이 심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겨우내 얼어붙은 만물이 봄에 다시 소생하듯 사람의 몸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잔뜩 움츠린 몸속 세포를 하나씩 깨워 바깥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해야 한다. 아직 일교차가 크고 날씨도 오락가락하는 요즘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집 안에서 서서히 몸을 풀어 이완해 주는 것이 좋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 바깥 활동은커녕 집에서 창문 열어 놓기가 무섭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스트레칭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독이 될 수 있다. 당분간은 자기 컨디션에 맞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이다. 집 안에서도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밴드나 아령, 케틀벨 등 운동기구를 이용해 근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밴드운동은 어린이나 나이 든 분들도 따라하기에 무리가 없다.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은 운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할 수 있고 밴드의 저항력으로 전문 체육관 못지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매트나 다른 도구들이 없어도 TV를 보거나 아이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손쉬운 운동 방법이다.

추운 겨울 적은 활동량으로 오므라든 신체를 조금씩 풀어내는 운동법으로는 스트레칭만 한 것이 없다. 근력운동 중간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이유도 근육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밭을 잘 갈아야 식물이 잘 자라는 것처럼 근육이 건강한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 효과도 크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호흡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스트레칭 운동부터 시작해 보자.

김은서 리포터 youiii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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