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한 발언 등을 했다며 여제자들이 진정서를 낸 일과 관련해 한국교통대는 해당 교수를 해임했다.
26일 교통대는 제자 성희롱과 교재 강매 등의 의혹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가 접수된 A 교수에 대해 최근 징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학 측은 지난달 말 A 교수를 직위 해제했다.
학교측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A 교수의 일부 혐의를 확인, 징계위에 그의 중징계를 요청했다.
교통대 여학생 2명은 지난달 초 A 교수가 사무실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했고, 각종 비위를 저질렀다며 인권위에 진상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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