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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포트폴리오 다변화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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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24 21:11:43 수정 : 2015-03-24 2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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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채권보다 주식’ 승부, 멀티에셋·인컴 펀드 등 관심을 국내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현금성 상품 또는 저위험 채권형 상품을 통한 재산 증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인 1.75%를 기준으로 투자 원금이 두 배가 되기 위해서는 4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초저금리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 4∼5%대의 수익을 내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옮겨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대 수익률을 5%로 가정한다면 투자원금이 2배가 되는 시점을 14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로 분산해 ‘은행 이자+α’ 의 수익을 추구해야 한다. 

장진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PB팀장
올해 국내증시는 유럽 중국 등에서 푸는 유동성에 의해 박스권 이탈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럽과 일본의 양적 완화로 해당국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이들과 경쟁을 펼치는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증시만을 바라보는 포트폴리오는 곤란한 상황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의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보자. 올해는 채권보다 주식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계기로 글로벌 자금 이동이 일어날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미국 주식보다 정책적으로 돈을 풀고 있는 유럽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 주식형펀드에 5090억원이 들어왔다. 지난해까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꾸준히 자금이 유출되었지만 올 들어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펀드 투자의 자금 흐름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멀티플레이형 펀드가 초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관심받고 있다. 다양한 자산을 고루 편입하는 만큼 연 10% 이상 고수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예금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 펀드, 고배당주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을 편입해 고정이자를 챙길 수 있는 인컴 펀드는 지난 3년 수익률이 평균 16.09%, 1년 수익률은 7.56%로 집계되었다.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채권혼합형)펀드는 글로벌 기업의 안정적 배당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변동성을 낮추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 기존에 가입된 펀드의 위험등급이 초고위험의 주식형 펀드만 있는 투자자라면 더더욱 위험등급과 표준편차를 낮추어 중위험의 글로벌 인컴형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기 바란다.

장진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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