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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변화무쌍한 구름의 모든 것

입력 : 2015-03-14 01:04:57 수정 : 2015-03-14 0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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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이 아키오, 우야마 요시아키 지음/고원진 옮김/사이/2만1000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름사전/무라이 아키오, 우야마 요시아키 지음/고원진 옮김/사이/2만1000원


일본 기상예보관이자 천문학자인 두 저자가 각양각색 구름의 이름을 천연색 사진과 함께 설명한 책이다. 세계기상기구(WMO) 기준에 따른 100여종 구름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으로 보여주며 구름 분류법과 이름, 특징 등을 다뤘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대기광학 현상 설명도 천문학자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쉽게 풀이했다.

“구름이 얼마나 신비로운 존재인가. 우리는 구름의 모든 종류를 망라한, ‘구름 관찰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사진 자료집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 전체는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게 사진 중심으로 구성했다. 동시에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보통 우리는 보통 지표면에서 구름을 올려다보기 때문에 대부분 구름 바닥면 부근 모습밖에 보지 못한다. 그리고 아래층에 구름이 있으면 당연히 그 위에 있는 구름은 볼 수 없다. 하지만 구름은 아랫부분보다 꼭대기 쪽이 훨씬 변화무쌍하다.

저자가 풀이한 구름 이야기가 흥미롭다. “구름은 지구를 감싸고 있는 대기 중 가장 아래 층인 대류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구름의 정체는 바로 대류권의 대기에 포함된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생긴 물방울이나 작은 얼음 결정이다. 그 물방울 또는 얼음 결정은 매우 작고 가볍기 때문에 공기의 저항이나 바람의 영향을 받으면 지상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대기 중에 떠 있다. 그것이 바로 구름이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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