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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몽골 희망의 숲’ 사업 지속

입력 : 2015-03-11 00:30:49 수정 : 2015-03-11 0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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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금 본부 市로 첫 원조사업
사막화지역 52ha·8만그루 식재
인천시는 올해 몽골지역에 7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이른바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몽골의 ‘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인천시가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도시로서 추진하는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이다. 몽골 사막화지역에 조림사업을 추진해 황사 발원지 축소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민관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가 벌여온 몽골지역 숲 조성사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인천환경원탁회의 등 민간단체에서, 2013년부터 시와 시민이 함께 벌이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몽골 사막화지역 52ha에 8만1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시는 올해 민관협력을 통해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를 2015년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또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실행위원회 구성과 조림행사 자원활동단 모집 및 민간분야 후원모금을 비롯, 본격적인 식목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올해 몽골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 7ha(약 2만1000평)에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같은 지역에 식재한 나무 수를 더하면 약 27ha에 약 3만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6번이나 찾아온 황사는 우리에게 몽골의 사막화 방지가 필수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인천이 GCF 본부도시로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인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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