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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빌린 뒤 유심 칩 빼내 모바일 상품권 구입한 20대

입력 : 2015-03-09 15:14:01 수정 : 2015-03-09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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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편의점 종업원에게 "급히 전화할 일 있다"며 휴대전화를 빌린 뒤 유심(USIM) 칩을 빼내 모바일 상품권을 사서 처분, 930여만원을 챙긴 20대가 붙잡혔다.

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런 혐의(절 등)로 이모(20)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쯤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운전기사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통화를 하는 척하면서 유심 칩을 훔쳤다.

이 씨는 훔친 유십 칩을 다른 휴대전화에 넣어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구입한 뒤 상품권을 장물업자에게 팔아 현금을 챙겼다.

이씨는 택시기사, 편의점 종업원, PC방 아르바이트생 등 41명을 상대로 비슷한 수법으로 유심 칩을 빼냈다.

이 씨는 훔친 유심 칩을 이용해 산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장물업자에게 액면가의 60%에 팔아 총 28차례에 걸쳐 932만원을 챙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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