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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미(美) 대사, 외상으로 인해 안면마비 증상 일어나?

입력 : 2015-03-09 10:28:40 수정 : 2015-03-09 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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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안면부에 깊은 자상을 입은 마크 리퍼트 미(美) 대사가 안면마비 증상을 보였다.

리퍼트 미(美) 대사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 및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의료진에 따르면 안면부 자상의 깊이가 깊어 신경손상이 우려됐으며, 최근에는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아안 한의원 김진아 원장에 따르면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는 얼굴신경의 이상으로 초래되는 병으로, 안면부 근육 운동 및 일부 감각영역을 담당한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이 발생했을 때 초래될 수 있다"라며, "대개 환경적 요인이나 질환적 요인으로 인한 내상(內傷) 계열로 발생하지만, 리퍼트 미(美) 대사의 경우처럼 외상(外傷)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자상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돼 발생했을 가능성과 외부적 신경 손상이 없더라도 외상 당시의 강한 충격으로 인한 후유장애로도 안면마비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금번 리퍼트 대사의 경우 운동신경 손상은 없다는 결과발표로 보아 후자의 경우로 인한 경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안면마비' 구안와사는 강한 물리적·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사별(死別) 등의 정신적 타격을 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급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김 원장은 환절기 안면마비 발병 위험도에 대해서도 전했는 바, "안면마비 질환인 구안와사 주된 원인은 면역력 감소에 있으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 감소가 곧잘 일어나는 편이다"라며, "평소 옷차림을 신경쓰고 면역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단아안 한의원 마포점 김진아 원장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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