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침을 뱉는 행동에 대한 중징계를 둘러싸고 축구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격수 파피스 시세(뉴캐슬)와 수비수 조니 에반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결에서 서로 침을 뱉은 정황이 포착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경기 후 동영상 분석으로 이들의 반칙을 적발해 모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예고된 징계는 출전정지 6경기 이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대를 가격하는 행동이 최소 2경기 출전 정지임을 감안할 때 침뱉기에 대한 징계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스포츠채널 ESP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들의 50%가 침뱉기에 대한 제재가 정당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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