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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눈물의 최후 진술 "너무나 어리석었다"

입력 : 2015-03-06 12:13:21 수정 : 2015-03-06 1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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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눈물의 최후 진술 "너무나 어리석었다"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 씨와 김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이에 이지연과 다희의 변호인은 "피해자 이병헌이 제출한 처벌불원서는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사실상 합의와 같다"고 설명하며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사과를 받아들인 만큼 두 피고인에 대해 집행유예의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최후 변론했다.

변호인은 "사건 범행이 우발적이었고 미수로 그친 점, 범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인 데다 2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라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밝혔다.

다희 역시 "너무나 어리석었다"며 "모두에게 죄송스럽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한다"고 울먹였으며, 이지연 역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이지연과 다희는 지병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결과는?",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병헌 합의 했네",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제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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