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김모(38)씨가 모는 크레도스 승용차는 골목 내리막길을 가던 중 술에 취한 박모(59)씨가 길거리에 잠들어 있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물컹한 느낌에 차에서 내린 김씨는 승용차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낀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박씨를 승용차 밖으로 구조해 낸 다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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