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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투수·스위치타자 대결때
투수가 먼저 공 던질 손 밝혀야
한화 이글스 최우석(22)이 프로야구 최초로 ‘양손 투수’에 도전함에 따라 관련 규칙이 정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공식 야구규칙과 KBO리그 규정 관련 규칙위원회 심의 결과를 확정하면서 규칙 8.01의 ⒡항에 스위치투수 조항을 추가했다.

KBO는 “투수는 투수판을 밟을 때 투구할 손의 반대쪽 손에 글러브를 착용함으로써 주심, 타자, 주자에게 어느 손으로 투구할 것인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스위치투수와 스위치타자가 맞붙을 경우, 투수가 먼저 공을 던질 손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투수와 타자가 서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무한정 손과 타석을 바꾸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왼손 투수는 왼손 타자에게 강점을 지닌다.

KBO는 “투수는 동일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투구하는 손을 변경할 수 없다”고 규정했고 예외적으로 투수 부상 탓에 타자의 타격 중에 투구하는 손을 변경할 경우 그 “투수가 이후 경기에서 물러날 때까지 투구하는 손을 변경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투수가 이닝 도중 투구하는 손을 변경할 경우 연습 투구를 할 수 없으며, 글러브를 교체할 수도 없다”고 정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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