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울산과기대 국내 4번째 과기원으로 전환

입력 : 2015-03-03 21:45:59 수정 : 2015-03-03 21:45: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내 4번째 국가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되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울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가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된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울산과기원 전환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2년 8월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지 3년여만이다. 법안이 이달 중순 쯤 공포되면 3개월 이내에 울산과학기술원설립위원회가 설치돼 올해 하반기 정식 출범하게 된다. 울산과기대는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이어 4번째 국가과학기술원이 된다.

과기원이 되면 ‘교육기관’에서 ‘연구기관’으로 바뀐다. 정부지원도 교육비가 아닌 연구개발(R&D) 예산으로 바뀌어 규모가 커진다. 학생 정원 관리와 선발 등 학사행정 전반에서도 자율성이 보장된다. 지금까지는 교육부가 정한 정원대로 학생을 선발했다.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는 병역특례가 주어지고 등록금이 전액 면제된다. 학교로 있을 때는 불가능했던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회사 설립도 가능해진다.

조무제 총장은 “울산과기대는 지역 거점 연구기관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새 산실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