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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유도한 뒤 돈 뜯어낸 형제 꽃뱀 일당 붙잡혀

입력 : 2015-03-03 15:13:57 수정 : 2015-03-03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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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낀 꽃뱀 일당이 성관계를 유도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냈다가 붙잡혔다.

3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2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최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형제와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 A씨를 상대로 돈을 뜯기로 마음먹고  최씨에게 이른바 '꽃뱀' 역할을 맡겼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서산의 한 모텔에서 A씨에게 최씨와 성관계를 갖게 한 후 '최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협박해 현금 8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에게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것을 약점으로 삼아 A씨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폭행 피해자에게 줄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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