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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전 감독 "R마드리드, 디마리아 못생겨서 이적"

입력 : 2015-03-03 09:19:24 수정 : 2015-03-03 0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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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마리아
전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라이벌 구단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카를레스 레샤크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국제적인 상품을 판다"며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이나 앙헬 디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기엔 너무 못생겼다"고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지인 레지오7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골닷컴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레샤크 전 감독은 1960∼197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으며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감독들의 상품 가치를 지나치게 중시한다며 비난했다.

레샤크 전 감독은 델보스케 감독이 2003년 정규리그 우승 직후 경질된 점이나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디마리아가 올 시즌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점을 예로 들었다.

디마리아는 직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가 비시즌 깜짝 이적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천970만 파운드(약 1천11억3천만원)에 맨유로 이적, 돈 때문에 이적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레샤크 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디마리아를 내친 것으로 봤다. 그들의 이미지와 디마리아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레샤크 전 감독은 "페레스 회장은 세계시장을 바라보고 있으며 '갈락티코'(유명 스타들을 끌어모아 구성한 레알 마드리드 군단을 이르는 말)를 모두가 선망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력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델 보스케 감독과 디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기엔 너무 못생겼다"며 "그들은 토니 크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는 다르다"며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크로스와 로드리게스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로도 인기를 끄는 선수들로 올 시즌 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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