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브라더스' 아웃도어 패션계도 장악

지상파 프로그램을 누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tvN '삼시세끼-어촌편' 속 '만재도 브라더스(차승원, 유해진)'의 아웃도어 패션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삼시세끼 패션', '삼시세끼 패딩', '삼시세끼 재킷' 등 만재도 브라더스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타고난 프로포션과 외모로 모델 포스를 풍기는 차승원은 일명 '도둑 패션'인 '올블랙 룩'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헐렁한 트레이닝 팬츠에 두건일지라도 그가 쓰면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 되는 마법을 보인다. 

특히, '삼시세끼' 5회에서 선보인 컬러감 있는 패딩은 심플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방송에서 그가 주로 착용하는 제품은 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의 제품으로, 겨울 패딩임에도 판매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참바다' 유해진은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트레킹 룩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아침 만재도의 뒷 동산으로 트레킹을 가는 유해진은 자연을 닮은 색깔의 재킷과 양털 베스트, 패딩 베스트 등 레이어링 아이템을 선보이며 의외의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또한 유해진은 특별히 옷을 갈아 입지 않아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트레킹 활동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착용하며 일상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팁을 선보이고 있다. 유해진이 즐겨 착용하는 제품은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의 제품으로, 라이프 스타일에 녹아 들어 디자인적인 심미안과 실용성을 충족시킨다.

한편 시청률 12%를 넘기며 매회 케이블 방송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삼시세끼 어촌편'은 이번 주 7회 방송에서 게스트 추성훈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tvN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