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챌린저스리그, K3리그로 명칭 변경

프로축구 K리그와 함께 아마추어 축구도 3월부터 2015시즌을 시작한다.

대학 U리그는 13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는 14일, 여자축구 WK리그는 16일 킥오프 하며 새 시즌의 문을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챌린저스리그를 K3리그로 이름을 바꾸는 등 적지 않은 변화를 줬다.

▲ K3리그 = 대한축구협회는 챌린저스리그 명칭이 K리그 챌린지와 유사한데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이름을 K3리그로 변경했다.

경쟁력을 강화하고 흥미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팀당 최대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또 A조(9개 팀), B조(9개 팀)간 인터리그 경기에서 90분 경기 결과 무승부가 나오면 승부차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승부차기 승리팀에는 승점 1점, 패한 팀에는 승점 0.5점이 부여된다.

▲ 고등부 왕중왕전 6∼7월 개최 = 전후기 리그를 모두 마친 뒤 11월에 개최됐던 전국 왕중왕전 대회가 고등리그에 한해 전기리그 종료 후 6∼7월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고교 3학년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9월)에 왕중왕전 대회의 성적 반영이 가능해졌다.

▲ 여자축구에 홈앤드어웨이 도입 = 여자축구 고정 팬 확보를 위해 홈앤드어웨이 경기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2009년 출범 이후 3∼4개 도시에서 연고지와 상관없이 경기를 치렀던 WK리그는 올시즌부터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이 홈인 부산 상무를 제외한 6개 구단이 연고지에서 홈 구장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청은 서울잠실보조경기장, 인천현대제철은 인천 남동럭비구장, 수원시설공단은 수원종합운동장, 이천대교는 이천종합운동장, 대전스포츠토토는 대잔한밭운동장, 화천KSPO는 화천생활체육경기장이 홈 경기장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