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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여파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중단 국가 잇따라

입력 : 2015-02-28 14:57:40 수정 : 2015-02-28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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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순 앨버타 주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각국의 수입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식품검사처는 최근 앨버타주 한 육우 농가에서 발생한 광우병 여파로 중국이 자국산 육우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식품검사처가 광우병 발생을 공식 확인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대만, 페루, 벨라루스에 이어 캐나다산 육우 수입을 중단한 국가는 모두 5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는 비식용 육우 제품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중국은 캐나다의 전체 쇠고기 수출 시장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비중은 1%다.

캐나다는 지난 2007년 광우병 파동으로 수년간 육우 수출이 중단되는 진통을 겪다가 사료 기준을 새로 정하는 등의 자구 대책을 수립하고 금수조치를 취한 각국을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수출을 재개했다.

식품검사처에 따르면 이번 광우병은 앨버타주 에드먼턴 외곽 스프루스그로브의 한 농가가 사육하던 육우 중 한 마리에서 확인됐으며, 이 농가는 지난 2010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광우병이 발생한 곳으로 기록됐다.

그 동안 캐나다에서는 국지적, 단발성 광우병 발병 사례가 있었으나 같은 농가에서 재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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