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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학원 강사 운전에 차량 전복…원생 1명 사망

입력 : 2015-02-28 10:08:21 수정 : 2015-02-28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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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학원 강사 때문에 차량이 전복해 학생들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8분쯤 전북 남원시 주천면 스위트호텔 맞은편 도로에서 고모(41)씨가 몰던 9인승 트라제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 전복했다.

이 사고로 남원고 2학년생 이모(16)군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학생 7명과 고씨 등도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이중 부상이 경미한 학생들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습학원 수학강사인 고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2%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고씨가 단합대회에서 술을 마신 뒤 학생들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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