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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女크로스 프리10km에서 우승하며 동계체전 60번째 메달 획득

입력 : 2015-02-27 16:09:16 수정 : 2015-02-27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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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크로스컨트리의 간판스타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자신의 60번째 동계체전 메달을 금색으로 장식했다. 

이채원은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10㎞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이채원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와 15㎞ 계주와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기록을 합산하는 복합 종목에서도 우승,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이채원은 동계체전 개인통산 최다 메달기록을 60개로 늘렸다. 이채원은 중학교 3학년이던 1996년 처음 동계체전에 출전한 이래 2012년 출산으로 인해 한 해를 쉰 것을 제외하고 19년간 동계체전에 나섯다.

또 이채원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부터 지난해 소치까지 총 4차례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며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이다.

이채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생애 최고 성적을 남기는 것이 목표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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