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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그것'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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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2-27 15:48:33 수정 : 2015-02-27 1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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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자와의 하룻밤을 대가로 고환을 도난당한 남성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라이프뉴스 등 러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모스크바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고환을 도난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연은 이렇다. 디미트리 니콜라예프(30)는 모스크바의 한 술집에서 홀로 술 마시던 중 금발을 소유한 여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알아온 듯 대화를 이어 나갔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들은 택시를 불러 근처 사우나로 자리를 옮겼다.

니콜라예프는 ‘유부남’이지만, 여성에게 푹 빠진 듯했다. 그는 사우나에서 여성과 키스했으며, 진한 스킨십까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예프의 기억은 여기까지였다. 다음날 일어난 니콜라예프는 자신의 바짓가랑이가 피로 흥건한 것을 알아차리고, 깜짝 놀라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전날 자신과 있던 여성은 자취를 감춘 뒤였다.

병원으로 실려 간 니콜라예프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의료진이 그의 고환이 없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특히 니콜라예프의 고환이 없어진 자리에는 불로 지진 흔적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암시장에서 장기거래를 일삼는 조직이 니콜라예프의 고환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니콜라예프는 아내에게 ‘고환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lifenews.ru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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