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콩 사이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6일 저녁 태국 푸껫을 떠나 홍콩 첵랍콕 공항에 내린 타이항공 소속 항공기가 갑자기 후진하는 바람에 내릴 준비를 하고 있던 37세 중국인 여성 승객이 넘어져 병원에 실려가는 등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홍콩 공항측은 이번 사고가 약 15년 만에 발생할 정도로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여객기가 내린 뒤 완전히 멈출 때까지 안전벨트를 매고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지만 상당수 승객들은 여객기가 터미널쪽으로 이동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기고 있어 사고 위험성을 안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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