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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극복' 구티에레스, 그라운드 복귀 임박

입력 : 2015-02-27 13:11:25 수정 : 2015-02-27 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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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을 이겨낸 요나스 구티에레스(32·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구티에레스가 오는 26일 자정 아스톤 빌라와의 정규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년 10월 고환암 판정을 받은 구티에레스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치료를 마친 뒤 팀에 복귀했지만 경기를 소화하기 힘들었던 그는 노리치시티로 임대 이적한 후에도 사실상 재활에만 매진해왔다.

선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구티에레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 방송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암 치료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반드시 완쾌하겠다"고 말했다.

약속을 지켰다. 구티에레스는 지난해 11월 완쾌 판정을 받았고 원소속팀인 뉴캐슬로 돌아와 훈련을 재개했다. 최근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존 카버 뉴캐슬 감독대행은 "아스톤 빌라전 출전 명단에 구티에레스를 포함시킬 것"이라며 "나는 뉴캐슬의 동료 그리고 팬들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 구티에레스의 존재 자체가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만약 구티에레스가 오는 주말 경기에 출전한다면 2013년 10월5일 카디프시티전 이후 1년4개월 만에 치르는 뉴캐슬 복귀전이 된다.

구티에레스는 뉴캐슬과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 간판급 미드필더다.

지난 2008년 뉴캐슬에 입단했고 이후 194경기에 나서 11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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