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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맥주수입 늘고 와인은 주춤, 위스키와 사케는 하락

입력 : 2015-02-27 09:50:22 수정 : 2015-03-02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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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맥주 수입이 24.5%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와인은 주춤한 가운데 위스키와 사케 수입은 감소했다.

또 맥주 최대수입국은 일본이었으며 와인은 칠레산이 1위를 차지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량은 1억7000만ℓ로 전년보다 15.4%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잉 따라 수입금액도 전년보다 9.5% 증가한 5억700만달러로 처음 5억달러를 넘어섰다.

맥주 수입량은 1억1800만ℓ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맥주 수입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5.9%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1병을 330㎖로 환산할 경우 3억5700만병이 수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만 20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인 1인당 8.8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맥주 최대 수입국은 일본(27%)이며 네덜란드(15%)와 독일(15%)이 뒤를 이었다.

수입 대상국은 2013년 52개국에서 지난해 56개국으로 늘어났다.

와인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3300만ℓ였다.

1병을 750㎖로 환산하면 4400만병으로, 성인 1인당 1.1병을 수입한 셈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0.1%의 증가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와인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입국은 칠레(26%)였고 스페인(21%), 이탈리아(15%) 순이다. 수입 대상국은 65개국이었다. 한편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1700만ℓ로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7.8% 떨어졌다.

사케 수입량도 전년보다 1.7% 감소한 380만ℓ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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