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요원 추가 배치 등 관리강화 다음 달부터 서울 생활쓰레기 반입차량의 20%에 대해 무작위로 분리배출 검사가 실시된다. 7월부터는 하루 300㎏ 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장은 종량제 봉투에 상호와 전화번호를 써야 한다.
서울시는 26일 가정·사업장·공공기관의 쓰레기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하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 대책을 내놓았다.
또 7월부터 하루 300㎏ 이상 생활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5000곳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의 쓰레기는 자원회수시설 반입 제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다.
고형화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폐비닐을 따로 수집하기 위해 빨간색의 폐비닐 전용봉투를 총 2000만장 제작해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명동, 홍대입구, 신촌 등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보급한다. 폐비닐은 현재 하루 평균 600t의 일반쓰레기에 섞여 배출되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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