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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쓰레기 분리배출 신경 쓰세요”

입력 : 2015-02-27 01:14:46 수정 : 2015-02-27 0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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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입車 20% 무작위 검사
감시 요원 추가 배치 등 관리강화
다음 달부터 서울 생활쓰레기 반입차량의 20%에 대해 무작위로 분리배출 검사가 실시된다. 7월부터는 하루 300㎏ 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장은 종량제 봉투에 상호와 전화번호를 써야 한다.

서울시는 26일 가정·사업장·공공기관의 쓰레기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하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 대책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는 자치구가 책임지고 줄이도록 하는 게 기본 방향이다. 시는 3월부터 4개 자원회수시설에 감시요원을 추가로 2명씩 배치, 반입 쓰레기의 20%를 무작위로 선정해 분리배출 상태를 검사할 예정이다.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1차 경고하고 2차 위반 시 개별차량과 대행업체에 대해 최대 5일간 반입을 금지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부터 자치구별 생활쓰레기 목표량을 2013년 대비 올해 10%, 내년 20% 감축하기로 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때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 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자치구별 반입량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7월부터 하루 300㎏ 이상 생활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5000곳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의 쓰레기는 자원회수시설 반입 제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다.

고형화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폐비닐을 따로 수집하기 위해 빨간색의 폐비닐 전용봉투를 총 2000만장 제작해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명동, 홍대입구, 신촌 등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4월부터 보급한다. 폐비닐은 현재 하루 평균 600t의 일반쓰레기에 섞여 배출되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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