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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아르헨, 멕시코화 우려’ 발언 해명

입력 : 2015-02-26 21:15:45 수정 : 2015-02-27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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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정치인 서한서 거론 논란
“마약 문제 지적… 폄훼의도 없어”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이 고국인 아르헨티나의 마약 밀매 문제를 거론하면서 ‘아르헨티나의 멕시코화’를 우려한다는 표현을 한 것과 관련해 교황청이 적극 해명했다.

교황청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른바 ‘멕시코화’라는 말은 멕시코인들을 불쾌하게 하거나, 멕시코 정부의 마약 퇴치 노력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멕시코화를 피해야 한다는 표현은 아르헨티나의 마약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교황의 한 지인이 이러한 문구를 먼저 사용한 데 대한 답장”이라며 “명백히 비공식적이고 사적인 이메일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의 한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르헨티나의 마약 범죄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멕시코화를 피해야 한다. 이는 무서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교황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멕시코 외교부가 외교 문서를 통해 우려를 표명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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