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종목 전환 5개월… 무서운 상승세
1000m 두각… “기본기 더 익힐 것”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가 동계체전 빙속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23·화성시청·사진)는 26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20초1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승희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쇼트트랙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인 박승희는 지난해 10월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 공식 선언한 뒤 곧장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2015 종별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1000m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승희는 “생각보다 오늘 기록이 괜찮게 나왔다. 동계체전이 끝나서 기분이 홀가분하고, 결과도 마음에 든다”고 기뻐했다. 이어 ‘골반 활용’을 자신에게 부족한,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꼽았다.

박승희는 내달 국내 대회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이널이 끝나면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박승희는 “앞으로 자세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많고,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정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