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양강’ 체제 도전장
현대백화점은 27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사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장 이후 3년 만의 출점이다. 연면적 15만3800㎡, 영업면적 3만8700㎡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김포점은 고가 수입 브랜드 54개를 포함해 총 239개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버버리·구찌를 비롯해 페라가모·랑방·에트로·끌로에 등 경쟁 상권에 없는 25개 수입 브랜드가 입점했고, 지미추·테레반티네·제롬 드레이퓌스 등도 국내 아웃렛에서 첫선을 보인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가족과 쇼핑·문화·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 2호점을,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을 여는 등 점포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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