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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갑질'에 동원된 직원들…'페인트칠하고, 나무 심고'

입력 : 2015-02-10 10:46:11 수정 : 2015-02-10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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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덕대학교 총장이 자신 명의로 된 주택 보수공사에 학교 시설관리과 직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총장 측은 간부수련회나 워크숍을 진행해왔다며 해당 주택이 일종의 학교 시설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인덕대학교 시설관리과 직원 5명가량이 지난해부터 총장 명의로 된 주택 보수공사에 동원됐다. 직원들은 해당 주택에서 페인트 공사는 물론 전기공사와 조경공사까지 하는 등 총 10여 차례에 걸쳐 인부로 나섰다.

총장의 갑질은 시설관리과 업무를 총괄하게 된 한 직원이 학교 업무 차량의 하이패스 기록을 조사하면서 들통 났다. 해당 차량 하이패스에는 문제의 주택이 위치한 경기도 광주로 향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직원들은 총장과 시설관리과장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어 보수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동원된 직원들에게 추가 수당을 주지 않았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아 부실위기에 처한 대학교 총장이 오히려 학교 재산을 마음대로 이용했다는 내부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해당 주택에는 총장의 장모와 장인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장도 아니고, 총장이 머무는 것도 아닌 주택이 어떤 장소인지를 정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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