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1월31일 오전 1시40분께 포항의 한 상점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서 B(31·여)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3∼4회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 주변의 다른 차 앞에 서 있던 중 A씨가 다시 그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차와 함께 상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 다쳤다. 그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여러 곳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B씨와 차가 상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상점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이 파손됐다. A씨는 B씨와 사귀던 중 최근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자 앙심을 품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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