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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정보 팔아 231억 챙겨

입력 : 2015-02-01 20:30:35 수정 : 2015-02-02 0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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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만건 보험사 유출 혐의
도성환 사장 등 불구속 기소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1일 경품행사로 모은 고객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 수백억원을 챙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도성환(60) 사장 등 홈플러스 임직원 6명과 홈플러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합수단은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2곳 관계자 2명도 재판에 넘겼다.

합수단에 따르면 도 사장 등은 2011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차례 진행한 경품행사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 712만건을 부당하게 입수한 뒤 보험사 7곳에 판매해 14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미 확보한 회원 개인정보 1694만건을 보험사 2곳에 팔아 83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홈플러스가 진행한 경품행사는 겉으로는 고객 사은행사였지만 사실상 응모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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