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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 슈틸리케호 '이제는 러시아 월드컵이다!'

입력 : 2015-01-31 20:36:36 수정 : 2015-01-31 2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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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2차 예선 돌입…3월 평가전 기약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제 6월 시작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체제에 돌입한다.

최종예선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4단계로 진행되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중 한국은 2차 예선에 직행한 상태다. 1차 예선에는 46개의 AFC 소속 FIFA 회원국 중 FIFA 랭킹이 낮은 12개국이 참가해 2차 예선 진출팀을 가린다.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을 통과한 국가를 포함한 40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는 3차 예선으로 직행하며, 2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3차 예선에 합류한다.

2차 예선 첫 경기가 올해 6월 11일 열리고, 2차전은 같은 달 16일 이어져 남은 시간은 5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 경기는 9∼11월 매달 열린다.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팀은 2019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함께 가져가기 때문에 2차 예선은 여러모로 중요하다.

아시안컵 이후 월드컵 2차 예선 시작 전까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해외파를 총망라한 전열을 점검해 볼 기회는 사실상 3월 A매치 기간뿐이다.

FIFA가 정한 3월 A매치 기간은 23∼31일로, 한국 대표팀은 3월 27일과 31일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소집일은 3월 23일이 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3월 호주로 원정을 떠나 호주, 뉴질랜드와 2연전을 치를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호주축구협회가 크리켓 시즌 때문에 운동장을 마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원정을 갈 수 없게 되면서 3월 A매치 2연전은 국내에서 열린다.

상대팀은 아직 조율 중인 가운데 3월 31일에는 원정에서 만나려 했던 뉴질랜드와의 경기가 논의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FIFA 랭킹 131위로,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승1무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다.

3월 A매치 데이에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이 시작돼 FIFA 랭킹이 높은 강팀을 섭외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월드컵 2차 예선 1·2차전 이후에는 8월 중국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이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고 차출 의무가 있는 대회도 아니라서 국내파 선수 위주로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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