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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해진 살림…로또 수입 10년 만에 3조 재돌파

입력 : 2015-01-30 20:54:15 수정 : 2015-01-30 2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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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4%↑… 서민들 많이 산듯
정부가 지난해 온라인복권(로또)을 판매해 얻은 수입이 10년 만에 3조원을 다시 돌파했다. 경기 침체로 생활이 팍팍해진 서민들이 ‘대박’을 꿈꾸고 복권을 많이 산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현금주의 회계 방식으로 산출한 정부의 지난해 로또 판매 수입은 3조996억원으로 1년 전(2조9798억원)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로또 판매 수입은 로또 출시 직후인 2003년 약 3조8000억원을 기록한 뒤 2004년에는 약 3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로또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지면서 판매수입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 연속으로 2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로또 판매수입은 전체 복권 수입의 90%가 넘는다.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수입은 3조3364억원으로 이 중 92.9%(3조996억원)가 로또, 인쇄복권이 6.3%(2100억원 내외), 전자복권이 0.8%(240억원 내외)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수입은 전년(3조2234억원)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로또(4.0%) 및 전체 복권(3.5%) 판매수입 증가율은 모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3.3%를 웃돌았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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