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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밝혀지자 용의자 자수, 혐의 인정하냐는 질문에...

입력 : 2015-01-30 06:48:57 수정 : 2015-01-30 0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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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밝혀지자 용의자 자수, 혐의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이 밝혀진 가운데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오후 11시 8분쯤 이 사건 용의자인 허모(38)씨가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씨의 아내가 "남편을 설득중인데 경찰이 출동해 도와달라"고 신고해 경찰이 허씨의 집으로 출동했으나 허씨가 자취를 감춰 그를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은 허씨의 차량을 윈스톰으로 확인했다.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하며 그의 행방을 쫓으면서 보낸 문자에도 응답하지 않았던 허씨는 사전 연락 없이 경찰서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자수 당시 그는 평범한 회사원 복장이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허씨를 특가법상 도주 차량 혐의를 적용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가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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