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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키워드]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베드 트레이란, 송영근 발언 논란, 봉만대 떡국열차

입력 : 2015-01-30 00:36:55 수정 : 2015-01-30 0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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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틀린 맞춤법,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베드 트레이란, 송영근 발언 논란, 봉만대 떡국열차

[핫 키워드]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베드 트레이란, 송영근 발언 논란, 봉만대 떡국열차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베드 트레이란, 송영근 발언 논란, 봉만대 떡국열차가 오늘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 기사 속 틀린 맞춤법, 1위는 '어의없다'…뭐가 없다고?

기사 속 틀린 맞춤법이 화제다.

속보 경쟁 속 잘못 쓰이는 한글 맞춤법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사 속 틀린 맞춤법 1위로는 '어의없다'가 꼽힌다. '어의없다'는 '어이없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어의'는 임금의 병을 고치는 의사를 뜻하는 말이다.

또 '갚지다'가 아닌 '값지다'라는 표현이 옳다. '명예회손'이 아닌 '명예훼손'이 바른 표현이다.

'많이 놀래다'는 표현은 '많이 놀라다'로 고쳐야 옳다. '놀래다'는 말은 '놀라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되’와 ‘돼(되어)’ 역시 분명하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명예훼손’을 ‘명예회손’으로 쓰거나 ‘인건비’를 ‘인권비’로, ‘중태’를 ‘중퇴’로, ‘치르는’을 ‘치루는’으로 쓴 경우 모두 잘못된 맞춤법이다.

다른 기사 속 틀린 맞춤법은 '회손하다', '인권비', '찹찹하다' 등이 있다. '회손하다'는 '훼손하다'를, '인권비'는 '인건비'를, '찹찹하다'는 '착잡하다'를 잘못 표기한 것이다.

이 외에도 '뒷통수'는 '뒤통수'가 바른 표현이며, '내딛었다'는 '내디뎠다'로 표기해야 옳다. '얽히고 섥히다'(얽히고설키다), '피로회복'(원기회복, 피로해소), '가능한 빨리'(가능한 한 빨리), '건들이다'(건드리다) 등 역시 기사 속 잘 못 쓰인 대표적인 표현이다.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어렵다" "기사 속 틀린 맞춤법, 나도 모르는 게 많았네"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잘 봐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소식이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택시기사가 2년 안에 3차례 승차거부 사례가 적발될 경우 택시기사 자격이 취소된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승차거부는 승객이 차에 타기 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71%였고 법인택시가 승차거부 민원의 75%를 차지했다.

승차거부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택시기사의 최초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과태료 20만 원을 물어야한다

이어 2번째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과태료 40만 원을 내야하고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게 된다. 마지막 3번째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택시기사 자격이 취소되고 과태료 60만 원을 물어야한다.

한편 승차거부뿐만 아니라 합승, 부당요금 부과, 카드결제 거부 등에 대해서도 3회 위반 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되고 업체는 사업일부정지 180일에 처하게 된다. 위반횟수는 1년을 기준으로 한다.

# 베드 트레이란

베드 트레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베드 트레이는 침대 위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때나 책을 볼 때 편리하게 사용되는 기구로, 다과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노트북 책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노트북 책상으로 만들어진 베드 트레이는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책상 각도의 변화, 분리 등이 가능해 편의성을 더했다.

그러나 베드 트레이를 잘못 사용하면 다칠 위험도 있다. 노트북이 고정되지 않을 시 이용자의 안면에 떨어지며 부상을 입는 사례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드 트레이를 이용한 재택 근무에는 부작용도 있다. 베드 트레이에 노트북이 잘 고정되지 않으면 이용자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베드 트레이에 올려져 있던 노트북이 이용자의 안면으로 떨어지면서 코뼈의 골절을 입는 등 부상 사례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 송영근 발언논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 두둔 발언에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29일 송영근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 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하사 아가씨'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인정하면서 "국가의 안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모든 여군 부사관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간곡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송영근 의원은 이날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여군 하사 성폭행을 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비단 그 여단장뿐이겠는가"라며 "전국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때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정관리가 안 되고, 그런 섹스 문제를 포함해 관리가 안 되는 것들이 이런 문제(성폭행)를 야기시킨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또 "똑똑하다고 선발된 대령들, 군에서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건데, 그 얘기를 뒤집어 보면 명예욕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 출세 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외박도 안 나가고 한다"며 "지휘관이 외박을 안 나가면 본인의 피로는 물론 부대의 피로가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송영근 의원은 군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불러 논란을 빚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송영근 의원이 '하사 아가씨'라고 표현했는데, 그렇게 보는 관점이 이런 문제와 연관되는 것이다.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 하사관은 하사관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영근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7기로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봉만대 떡국열차

봉만대 감독이 영화 '떡국열차'를 연출하는 가운데, 김구라의 출연이 확정됐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김구라가 최근 봉만대 감독의 신작 ‘떡국열차’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30일 티저 촬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떡국열차'는 지난해 10월 봉만대 감독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 당시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서 에로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떠냐"며 "'떡장수 역할'로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봉만대 감독은 김구라의 아이디어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설국열차'를 에로 코미디 영화로 패러디한 '떡국열차'를 찍기로 결정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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