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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틀린 맞춤법, 1위는 '어의없다'…뭐가 없다고?

입력 : 2015-01-30 00:05:00 수정 : 2015-01-30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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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틀린 맞춤법

기사 속 틀린 맞춤법, 1위는 '어의없다'…뭐가 없다고?

기사 속 틀린 맞춤법이 화제다.

속보 경쟁 속 잘못 쓰이는 한글 맞춤법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사 속 틀린 맞춤법 1위로는 '어의없다'가 꼽힌다. '어의없다'는 '어이없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어의'는 임금의 병을 고치는 의사를 뜻하는 말이다.

또 '갚지다'가 아닌 '값지다'라는 표현이 옳다. '명예회손'이 아닌 '명예훼손'이 바른 표현이다.

'많이 놀래다'는 표현은 '많이 놀라다'로 고쳐야 옳다. '놀래다'는 말은 '놀라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되’와 ‘돼(되어)’ 역시 분명하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명예훼손’을 ‘명예회손’으로 쓰거나 ‘인건비’를 ‘인권비’로, ‘중태’를 ‘중퇴’로, ‘치르는’을 ‘치루는’으로 쓴 경우 모두 잘못된 맞춤법이다.

다른 기사 속 틀린 맞춤법은 '회손하다', '인권비', '찹찹하다' 등이 있다. '회손하다'는 '훼손하다'를, '인권비'는 '인건비'를, '찹찹하다'는 '착잡하다'를 잘못 표기한 것이다.

이 외에도 '뒷통수'는 '뒤통수'가 바른 표현이며, '내딛었다'는 '내디뎠다'로 표기해야 옳다. '얽히고 섥히다'(얽히고설키다), '피로회복'(원기회복, 피로해소), '가능한 빨리'(가능한 한 빨리), '건들이다'(건드리다) 등 역시 기사 속 잘 못 쓰인 대표적인 표현이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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