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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청문회, 2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려

입력 : 2015-01-28 11:34:26 수정 : 2015-01-28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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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청문회, 스위스 로잔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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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박태환(26)의 징계 여부와 수위 문제를 다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가 다음 달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28일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7일 FINA가 오는 2월 2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알렸다.

FINA는 구체적인 청문회 장소는 추후 확정해 알려주겠다고 했다.

수영연맹은 이번 청문회에 박태환과 그의 법률대리인, 수영연맹 이기흥 회장과 정일청 전무 등이 참석해 경위를 설명하고 박태환에게는 전혀 고의성이 없었음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무리훈련을 하던 지난해 9월 초 FINA의 불시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로 정한 테스토스테론(근육강화제인 남성호르몬)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박태환 측은 "아시안게임 약 2개월 전에 국내 한 병원에서 척추교정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맞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병원을 지난 20일 고소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병원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 조사를 통해 병원측이 테스토스테론이 들어 있는 주사를 놔준 것을 확인 병원 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스포츠계는 병원 측 과실이 명백해도 이를 선수 면책 사유로 보지 않는다는 세계도핑방지규약을 볼 때 박태환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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