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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광주 무등정신, 창조경제에 접목해야"

입력 : 2015-01-27 11:41:28 수정 : 2015-01-27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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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광주는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 정기를 받아 등급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無等)'의 공동체정신을 가꾸며 살아온 곳"이라며 "광주의 무등정신을 창조경제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광주시 오룡동에서 열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광주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둔화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광주 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지역 공동체 곳곳에 창조경제가 스며들게 만들 것"이라며 ▲시장상인 등에 대한 디자인 도입 및 마케팅 지원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체험산업이나 테마마을 조성 같은 마을 특화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9월15일 대구(삼성), 10월10일 대전(SK), 11월24일 전북(효성), 12월17일 경북(삼성 및 포스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이다.

광주 방문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과 지난해 12월3일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 참석에 이어 세 번째다.

광주 혁신센터는 이곳에 공장이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담지원을 맡아 자동차 산업 창업 중심지 및 수소차 연관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시장상인·지역주민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창업과 연관 생태계 조성에 투·융자 자금 1천675억원이 지원되며, 전국 최초로 '서민생활 창조경제' 기금(100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미래·법무·산업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관련 64개 기관이 참여하는 1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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