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인용한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양복에는 세로로 영문 ‘NARENDRA DAMODARDAS MODI’가 적혀있다. 모디 총리의 풀네임 ‘나렌드라 다모다르다스 모디’다.
자신의 이름을 새긴 양복을 입은 것이 모디 총리가 처음은 아니다. 과거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도 자신의 이름을 무늬로 새긴 양복을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한 바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영문 이름 줄무늬 천은 런던의 고급 양복점들이 있는 거리 ‘새빌 로’에 있는 ‘홀랜드 앤드 셰리’라는 업체가 주문생산을 하고 있다. 또 디자이너 톰 제임스가 이 천을 공급받아 양복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 가격은 7m에 2500∼3000파운드(약 406만∼487만원) 수준이며, 제임스의 공임이 들어가면 양복 가격은 1만파운드(약 162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브닝스탠다드는 전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출처=영국 BBC 화면 캡처, 비즈니스인사이더,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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