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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하나카드도 연말정산 대중교통비 오류

입력 : 2015-01-26 09:01:14 수정 : 2015-01-26 09: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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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누란된 연말정산 정보가 국세청에 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과 비슷한 사례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C카드 사례 직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도 자체 점검한 결과, 회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국세청에 통보하면서 대중교통 사용액이 별도 구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40여만명, 170억원어치 사용금액이, 하나카드는 50여만명, 170억여원의 대중교통 이용액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하나카드는 곧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BC카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 중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전달했다.

이로 인해 170만명, 650억원어치의 대중교통비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신한카드는 2개 가맹점의 주소 오류가 발생해 640여명, 2400만원 가량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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