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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에볼라 의료대 1진, 오늘 귀국

입력 : 2015-01-26 08:17:41 수정 : 2015-01-26 0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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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에볼라 대응 의료대 1진이 임무를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의사와 간호사 등 민·군 보건인력 9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1진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한달 가까이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와 예방활동을 했다.

대원들은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조치를 거친 뒤 에볼라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별도로 마련된 국내 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

의료대 1진은 이탈리아 비정부단체(NGO) '이머전시'가 운영하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약 한 달간 의료 활동을 했다.

의료대 1진은 10명이었으나 대원 1명이 환자 채혈 과정에서 피부가 주삿바늘에 닿으면서 에볼라 노출 가능성이 제기돼 독일로 먼저 후송됐다.

이 대원은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3주간 격리 관찰을 받고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최종 확인돼 지난 19일 퇴원, 이미 귀국했다.

지난 10일 출국한 한국 긴급구호대 의료대 2진 9명은 영국 사전 교육과 시에라리온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26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의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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