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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어있는 민간주택 싸게 임대

입력 : 2015-01-26 01:27:53 수정 : 2015-01-26 0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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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임대료 10%저렴
2월부터… 2015년 3000호 공급계획
서울시가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한 주택을 10% 싸게 공급하는 ‘민간주택 공가 임대주택’을 다음 달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주택 공가 임대주택은 민간주택 임대인이 임대료를 주변시세의 90%로 낮춰 공급하는 것이다. 대신 시가 임대인과 임차인의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각각 최대 25만원씩 총 50만원까지 지원하고 부동산 포털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집주인은 세입자 확보의 어려움을 덜고, 세입자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이러한 임대주택을 올해 3000호, 2018년까지 총 1만1000호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23일 한국감정원(시세검증기관), 부동산포털(네이버, 다음, 부동산114)과 ‘서울시 민간주택 공가 임대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동산중개수수료 지원을, 자치구는 신청접수와 시세 1차 검증을, 한국감정원은 시세 2차 검증을, 부동산포털은 부동산 매물 검색서비스에서 ‘서울시 부동산중개수수료 지원’이라고 표시해 홍보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공가발생 민간주택 임대인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5㎡, 전세가 기준 2억5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한 임대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전·월세 임대료는 모두 주변시세의 90%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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