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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폴리 ‘별 중의 별’로 뜨다

입력 : 2015-01-25 20:56:57 수정 : 2015-01-26 0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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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MVP 선정
K·V스타팀 맞대결 V팀 승리
전광인(한국전력)과 폴리(현대건설)가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전광인과 폴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 선수 중 최다인 9점, 8점을 몰아치며 MVP에 올랐다.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 결과 23표 중 18표를 얻었고, 폴리는 17표를 얻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한국전력의 전광인(오른쪽)이 25일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올스타전은 남녀 올스타 48명이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와 V-스타로 팀을 나눠 맞대결을 펼쳤다. K-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여자부의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로 꾸려졌다. V-스타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여자부의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선수들이 모였다. 15점씩 여자부 1, 2세트, 남자부 3, 4세트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K-스타와 V-스타가 두 세트씩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으나 총점에서 V-스타가 54-50으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수들의 얼굴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선수들은 준비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폴리가 25일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진 감독에게 엉덩이를 내미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보여준 김규민(OK저축은행)과 여러 차례 멋진 춤사위를 보여준 이다영(현대건설)에게 세리머니상이 돌아갔다. 또 평소 경기에선 볼 수 없는 남녀 선수들이 함께 코트 위에 서며 장충체육관을 찾은 4075명의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비 전문인 리베로들도 이날만큼은 맘껏 ‘공격 본능’을 뽐냈다. 여오현(현대캐피탈)은 백어택을 관중석으로 멀리 날리며 좌중을 웃겼다.

2세트를 마치고 열린 ‘올스타전의 꽃’ 서브킹·서브퀸 컨테스트에서는 ‘문씨 남매’가 휩쓸었다. 남자부에선 역대 최고 기록(122km) 보유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18km로 2012∼2013시즌에 이어 두 번째 서브킹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20경기 연속 서브에이스의 주인공 문정원(도로공사)이 88km로 서브퀸에 등극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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