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스타팀 맞대결 V팀 승리 전광인(한국전력)과 폴리(현대건설)가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전광인과 폴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 선수 중 최다인 9점, 8점을 몰아치며 MVP에 올랐다.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 결과 23표 중 18표를 얻었고, 폴리는 17표를 얻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한국전력의 전광인(오른쪽)이 25일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선수들의 얼굴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선수들은 준비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폴리가 25일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세트를 마치고 열린 ‘올스타전의 꽃’ 서브킹·서브퀸 컨테스트에서는 ‘문씨 남매’가 휩쓸었다. 남자부에선 역대 최고 기록(122km) 보유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18km로 2012∼2013시즌에 이어 두 번째 서브킹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20경기 연속 서브에이스의 주인공 문정원(도로공사)이 88km로 서브퀸에 등극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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